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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iCloud 저장 공간이 가득 찼습니다"라는 알림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이 알림이 뜨면 더 이상 사진이 클라우드에 백업되지 않는 것은 물론, 중요한 메모나 연락처 동기화까지 멈출 수 있어 매우 난감해집니다.
많은 분들이 이럴 때 당황해서 월 사용료를 내고 용량을 업그레이드할지 고민하시는데요. 무작정 결제하기 전에 오늘 알려드리는 방법으로 불필요한 사진을 정리하고 데이터를 백업해 보세요. 추가 비용 없이도 충분히 쾌적하게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아이클라우드 용량 차지하는 주범 확인하기
가장 먼저 내 아이클라우드 공간을 무엇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진과 동영상이 원인이지만, 의외로 백업 파일이나 카카오톡 데이터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 설정 경로: 아이폰 [설정] > 맨 위 [Apple ID(사용자 이름)] > [iCloud] 선택
상단의 막대그래프를 보면 사진, 문서, 백업 등의 용량 비율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사진'이 5GB 무료 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 아이폰 자체 저장 공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공간'만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럴 때는 사진을 다른 곳으로 옮겨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2. '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 기능의 오해와 진실
많은 분들이 용량 부족 해결책으로 설정의 '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 옵션을 켜곤 합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아이폰 기기의 저장 공간을 확보해 주는 기능이지,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줄여주는 기능이 아닙니다.
오히려 원본 사진을 아이클라우드에 올리고, 기기에는 저화질 썸네일만 남기기 때문에 아이클라우드 용량은 그대로 유지되거나 더 꽉 차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클라우드 용량 부족 알림을 없애려면 이 설정보다는 근본적으로 사진을 PC나 다른 클라우드로 옮기는 '이사' 작업이 필요합니다.
3. 아이클라우드 사진 PC로 백업하고 삭제하기 (가장 확실한 방법)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비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진을 PC나 외장 하드로 옮긴 뒤, 아이폰과 아이클라우드에서 삭제하는 것입니다.
윈도우 PC 사용자 백업 방법
- 아이폰과 PC를 정품 USB 케이블로 연결합니다.
- 아이폰 화면에 '이 컴퓨터를 신뢰하겠습니까?' 팝업이 뜨면 [신뢰]를 누르고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 PC의 '내 컴퓨터' 또는 '파일 탐색기'를 엽니다.
- 'Apple iPhone' 장치를 클릭하고 [Internal Storage] > [DCIM] 폴더로 들어갑니다.
- 폴더 안에 있는 사진 파일들을 PC의 원하는 폴더로 '복사' 및 '붙여넣기' 합니다.
주의할 점
사진 이동이 완료되었다면 PC에 사진이 잘 저장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한 후, 아이폰에서 사진을 삭제해야 합니다. 이때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 기능이 켜져 있다면, 아이폰에서 사진을 지울 때 아이클라우드 서버에서도 동시에 삭제되므로 용량이 확보됩니다.
4.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네이버 마이박스, 구글 포토)
PC 연결이 번거롭다면 대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애플이 제공하는 기본 5GB 용량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국내외 대형 포털의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 네이버 MYBOX: 국내 사용자에게 가장 접근성이 좋으며, 기본 무료 용량 30GB를 제공합니다. 속도가 빠르고 한국어 처리가 완벽하여 아이폰 사진 백업용으로 매우 훌륭합니다.
- 구글 포토 (Google Photos): 검색 기능이 강력하지만, 현재는 15GB(지메일 등 통합) 무료 용량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대체 클라우드 앱을 설치하고 '자동 올리기' 기능을 켜두면, 아이클라우드 용량 걱정 없이 사진을 백업할 수 있습니다. 백업이 완료된 사진은 과감하게 아이폰 기본 사진 앱에서 삭제하여 아이클라우드 공간을 확보하세요.
5. '최근 삭제된 항목' 비우기 (마무리 필수)
사진 앱에서 사진을 삭제했는데도 아이클라우드 용량이 그대로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아이폰이 실수로 지운 사진을 복구할 수 있도록 30일간 휴지통에 보관하기 때문입니다. 용량을 즉시 확보하려면 휴지통까지 완벽하게 비워야 합니다.
- 경로: [사진 앱] > 하단 [앨범] 탭 > 스크롤을 맨 아래로 내려 [최근 삭제된 항목] 진입
- 우측 상단 [선택] > 좌측 하단 [모두 삭제]
이 과정까지 거쳐야 비로소 아이클라우드 서버에서 사진 데이터가 완전히 사라지고, 지긋지긋한 용량 부족 알림 메시지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 부족 문제는 매달 비용을 지불하면 쉽게 해결되지만, 조금만 부지런하게 데이터를 정리하면 무료로도 충분히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PC 백업이나 대체 클라우드 활용법을 통해 소중한 추억은 안전하게 보관하고, 아이폰 용량 스트레스는 날려버리시길 바랍니다. 만약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