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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100%였는데 점심 먹고 나니 벌써 50%?"
아이폰 유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공포의 '배터리 광탈' 현상입니다. 배터리 성능 상태를 확인해 봐도 90% 이상이라 정상인데, 도대체 왜 내 폰만 이렇게 빨리 꺼지는 걸까요?
범인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설정'에 있을 확률이 99%입니다. iOS 업데이트가 거듭될수록, 우리는 쓰지도 않는 기능들이 몰래 뒤에서 배터리를 갉아먹고 있거든요.
오늘은 지금 당장 끄기만 해도 배터리 수명을 최소 1~2시간 늘려주는 필수 설정 5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1분만 투자해서 설정을 바꿔보세요.
배터리 도둑 1위,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범인입니다. 내가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을 보고 있지 않을 때도, 이 앱들은 뒤에서 계속 데이터를 새로고침하며 배터리를 소모합니다. 모든 앱이 켜져 있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설정 방법: 설정 > 일반 >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
추천 세팅:
상단 메뉴에서 '끔' 또는 'Wi-Fi'로 변경합니다. (데이터 절약도 됩니다.)
꼭 필요한 메신저나 알림이 중요한 앱만 켜두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스위치를 끄세요.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
나도 모르게 추적당하는 '특별한 위치' 끄기
아이폰은 내가 자주 가는 곳, 회사, 집 등의 위치 데이터를 끊임없이 기록합니다. 지도를 켜지 않아도 GPS가 수시로 돌아간다는 뜻이죠. 배터리 소모는 물론이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라도 끄는 것이 좋습니다.
설정 방법: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위치 서비스 > 맨 아래 시스템 서비스 > 특별한 위치
추천 세팅: '특별한 위치' 스위치를 끕니다.
💡 팁: 이 메뉴에 들어온 김에 '시스템 서비스' 목록에서 '제품 향상' 카테고리에 있는 항목들도 모두 꺼주세요. 애플을 위해 내 배터리를 쓸 필요는 없으니까요.
5G 대신 LTE 우선 모드 활용하기
통신 환경이 완벽하지 않은 곳에서 5G를 켜두면, 아이폰은 5G 신호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신호가 오락가락할 때 배터리가 녹아내리는 경험, 해보셨죠? 속도 차이를 크게 못 느낀다면 LTE 모드가 배터리 효율에는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설정 방법: 설정 > 셀룰러 > 셀룰러 데이터 옵션 > 음성 및 데이터
추천 세팅: 'LTE'를 선택하거나, 5G를 꼭 써야 한다면 '5G 자동'으로 설정하세요. ('5G 켜기'는 배터리를 가장 많이 씁니다.)
키보드 햅틱(진동) 피드백 끄기
iOS 업데이트 이후 키보드를 칠 때마다 진동이 울리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타건감은 좋지만, 글을 많이 쓰는 분들에게는 치명적인 배터리 소모 원인입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햅틱 기능은 배터리 지속 시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설정 방법: 설정 > 사운드 및 햅틱 > 키보드 피드백
추천 세팅: '햅틱' 스위치를 끕니다. (사운드는 취향껏 설정하세요.)
키보드 햅틱(진동) 피드백 끄기
분석 및 향상 데이터 공유 중단
애플은 제품 개선을 위해 사용자의 아이폰 사용 데이터를 매일매일 수집해서 서버로 보냅니다. 내 폰이 열심히 일해서 애플 본사로 보고서를 보내고 있는 셈이죠. 이 기능을 꺼도 아이폰 사용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설정 방법: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분석 및 향상
추천 세팅: 'iPhone 분석 공유'를 포함한 모든 공유 스위치를 끕니다.
설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늘 알려드린 5가지만 적용해도 "어? 폰이 좀 오래 가는데?"라고 바로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불필요한 기능은 끄고, 스마트하게 아이폰을 사용해 보세요.
하지만, 아무리 설정을 바꿔도 배터리 성능(효율) 자체가 이미 80% 밑으로 떨어졌거나, 잘못된 충전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설정 변경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내 아이폰 배터리를 100% 성능으로 오래 유지하고 싶으신가요? 아래 글에서 배터리 수명을 2배 늘리는 충전 습관을 꼭 확인해 보세요.